문대통령, “수도권 방역 성공이 중요한 시점”

서울 시청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 주재…지자체간 협력 당부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시청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확진자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인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완치자는 늘고 환자수는 줄고 있는데, 돌발 상황이 없는 한 그러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특히 수도권의 방역 성공 여부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지적하고 “만에 하나 수도권에서 보다 큰 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거나 지역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다면 방역을 위한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과 성과가 원점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더구나 해외 상황의 급격한 악화 때문에 해외 유입의 긴장도 매우 높아졌다”고 설명하고 “진정세를 계속 이어가면서 안정세를 확고히 할 수 있느냐 여부가 수도권의 방역 성공 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것은 수도권은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기 때문에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수도권의 공동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확진자 정보와 동선을 비롯한 방역 필수 정보 공유, 광역교통망 방역 체계와 병상 활용 협조 등 긴밀하게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지역사회로 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지자체들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 전 세계로 확산되는 코로나19가 국내로 유입되는 것도 철저히 차단하여 지역사회 방역망에 어려움이 초래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방역의 주체로서 대규모 행사와 집회 참석을 자제해 주시고, 행동수칙 준수와 생활 속 방역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o 지자체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o 정부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o 청와대 : 강기정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주영훈 경호처장, 강민석 대변인, 유대영 자치발전·박상훈 의전·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정재혁 국민생활안전담당관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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