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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객석점유율 92% 기록하며 성황리 폐막


엄기준 “6월 말까지 예정된 지방공연도 잘 마무리되길”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2년 만에 5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레베카’가 관객 평점 9.5점(인터파크티켓 기준)과 86회차 매진,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하며 지난 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독일 출신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에 의해 탄생한 뮤지컬 ‘레베카’는 다프네듀 모리에 소설과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뮤지컬 ‘레베카’ 공연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 공연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이번시즌에는 초연부터 ‘레베카’를 진두지휘한 로버트 요한슨 연출과 김문정 음악감독, 제이미 맥다니엘 안무,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 등이 참여했다.

맨덜리 저택의 소유주이자 영국 최상류층 신사 ‘막심 드 윈터’ 역은 류정한·엄기준·카이·신성록이 맡았다.

누구나 탐낼 만한 매력적인 캐릭터인 맨덜리 저택의 집사 ‘댄버스 부인’ 역으로는 신영숙·옥주현·장은아·알리가 출연했다.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으로 순수하고 섬세한 ‘나’는 박지연·이지혜·민경아가, 레베카의 사촌이자 그녀와 내연 관계를 맺고 있던 ‘잭 파벨’은 최민철·이창민이 연기했다.

뮤지컬 ‘레베카’ 공연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 공연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엄기준은 “함께했던 스태프·배우와도 정이 많이 들었는데 아쉽다”며 “6월 말까지 예정 돼있는 지방공연도 잘 마무리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카이는 “긴 시간 동안의 대장정이었으나 관객 여러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마스크를 쓰고 계신 관객들이 하얀 목련 꽃같이 아름답다”고 밝혔다.

신성록은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지만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고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아 뿌듯했다”며 “무엇보다 조심스러운 요즘이지만 마스크를 쓰고 객석을 채워주시는 관객들을 보며 정말 감동했다”고 강조했다.

신영숙은 “‘레베카’에 한 번도 빠짐없이 출연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너무 큰 사랑과 믿음을 관객들에게 받게돼 정말 소중하고 행복했다”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는 관객들의 표정과 환호에 매번 울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레베카’ 공연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 공연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장은아는 “하얀 마스크를 쓰고 보러 와주신 관객들을 보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알리는 “매번 댄버스 부인으로 계단을 오를 때 마다 불안과 긴장감을 가졌는데 동료 배우와 스태프의 응원이 저를 마지막까지 무사히 오게 한 것 같다”며 “함께 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뮤지컬 ‘레베카’ 공연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 공연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이지혜는 “지난 시즌부터 100회 이상 공연해오면서 매회가 처음인 것처럼 공연했다. 오랫동안 ‘레베카’를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는 관객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민경아는 “공연을 하면서 점점 더 성장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매번 그 여정이 새롭고 ‘나’가 정말 기특했다”며 “커튼콜 할 때마다 객석을 보면 감사한 마음에 자꾸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뮤지컬 ‘레베카’는 전주·광주 등 전국 지방 공연으로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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