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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인증 '활기'


2018년 도입 총 24개 기업 인증 획득 …올해 30개 지자체 사업 예상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보급을 확대하면서 이를 겨냥해 관련 인증 확보에 나선 기업들도 늘고 있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전반적인 도시 상황과 통합운영센터 관리·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반 소프트웨어(SW)를 뜻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5년부터 국비지원 사업을 통해 시작, 오는 2023년까지 전국 229개 지자체 전체에 이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해당 사업은 매년 12월말 공고되며, 이듬해 2월까지 선정된 지자체에는 사업비 12억원 중 6억원을 지원한다. 지자체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이 관련 인증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지=아이뉴스24]
[이미지=아이뉴스24]

10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총 24개 기업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인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TTA는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보급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관련 인증을 맡고 있다. 지자체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려면 TTA인증은 필수다.

시행 첫해인 2018년 LG CNS, 한컴엔플럭스 등 14개 기업이 인증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두원전자통신, 세오, 엔텔스, 네오넥스소프트 등 10개 기업이 인증을 완료했다.

현재도 인증 관련 문의 및 진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게 TTA 측 설명이다.

지자체 대상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확대 추이 [출처=스마트시티 솔루션마켓 웹사이트]
지자체 대상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확대 추이 [출처=스마트시티 솔루션마켓 웹사이트]

전숙현 TTA 책임은 "올해 30개 지자체를 목표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며 "이미 인증받은 업체가 사업 참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이후 사업을 목표로 해당 인증을 받으려는 신청 기업 및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스마트시티 관련 플랫폼 라이선스 판매 수익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인천시가 출자한 인천스마트시티(주)-인천경제청 공동 개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 라이선스 판매액은 5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IFEZ 플랫폼은 지난 2018년 8월14일 TTA 스마트시티 인증을 받았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교통·방범·환경·에너지 등 각종 도시 기반시설의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탑재해 제공하게 된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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