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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기업은행, 유상증자로 주식가치 희석...목표가↓-하나금투


목표주가 1만2500원→1만2000원 하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기업은행에 대해 유상증자로 주식가치 희석이 불가피해졌고 배당매력 또한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천5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기업은행은 전일 약 2천64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8천986원으로 신주 발행 보통주는 2천937만9천34주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 대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화가 예상된다"며 "소규모 정부 증자는 2013년 이후 8차례나 실시되는 등 반복적으로 발생했으나 이번 증자 규모는 예년에 비해 다소 큰 편인 데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당 발행가액이 8천986원까지 낮아지면서 희석화 폭도 4%내외로 커진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특히 코로나19 추경안에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1.5% 초저금리 대출 2조원 추가 증액 등이 있어 하반기에도 1천500억원 내외의 추가 증자 실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이익 감익 전망 등에 따라 일반주주 주당배당금(DPS)이 작년 670원에서 620원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만성적인 국책은행 디스카운트 등을 감안시 업종내 투자매력도는 가장 낮다"고 판단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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