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靑 맹비난 담화에…통일부 "서로 상호존중해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부가 북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명의로 낸 청와대 비판 담화에 대해 "따로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면서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남북이 상호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김여정 제1부부장이 낸 담화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조성우 기자]

여 대변인은 "다만 정부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남북이 상호 존중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제1부부장 담화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됐는지, 김 제1부부장의 위상 강화로 해석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좀 더 시간을 갖고 분석한 뒤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께 김여정 제1부부장 명의로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제목의 담화를 내놨다.

김 제1부부장은 청와대가 지난 2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2발 발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중단을 촉구하자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이뤄진 인민군 화력전투훈련은 자위적 행동이었다고 주장하며, 이에 유감을 표한 청와대의 반응을 두고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힐난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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