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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재택근무 확대에 밀키트매출 지형도 변화


'심플리쿡' 매출 182.5% 증가…오는 7일까지 전 상품 균일가 프로모션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개학 연기, 회식 자제 등의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며 밀키트 매출 지형도가 변하고 있다.

GS리테일의 온라인 장보기 몰 GS프레시는 개학 연기 및 재택근무가 확대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7일까지 '심플한 방학 생활'을 주제로 아이들 간식 메뉴를 포함한 전상품을 균일가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코로나19 확산 속 밀키트 매출이 높아지는 가운데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이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이 밀키트 균일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밀키트 균일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리테일의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의 최근 2주간 매출은 지난달 동기 대비 182.5% 증가했다. 특히 ▲치즈짜장떡볶이 ▲에그인헬 ▲함박스테이크 ▲톡톡크림빠네파스타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간식 메뉴 상품의 매출이 353.2%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GS리테일은 최근 개학 연기, 학원 휴강, 부모의 재택 근무 확대 등으로 자녀들이 선호하는 간식 메뉴를 부모가 집에서 직접 조리해 함께 즐기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어린이 간식 메뉴 외에도 안주류 심플리쿡 메뉴 매출도 늘었다. 한식 안주류 매출은 같은 기간에 271%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마라 관련 식재료가 들어간 중식 매출은 1.2%로 역신장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가장 크게 매출 순위가 변동된 한식 안주류 메뉴는 ▲주꾸미삼겹볶음이 22위→6위 ▲백순대볶음이 28위→9위 ▲부산식동래해물파전 31위→18위로 각각 순위가 뛰어올랐다. 반면 마라가 들어간 중식 메뉴 중 마라샹궈는 34위→51위, 마라감바스알아히요는 39위→53위로 각각 매출 순위가 하락했다.

GS리테일은 회식 및 모임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홈술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며 중국 관련 식재료보다 신토불이 느낌의 전통 한식 안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의 온라인 주문이 크게 늘었다" 라며 "국가적 공중 보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과감하게 전 상품 균일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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