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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4373억원 규모 인니 황회수·수소 설비공사 수주


신 수도 예정지 칼리만탄 인근 위치…수도이전 사업 수주 긍정적 영향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 추가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수행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에 황회수설비(Sulfur Recovery Unit, SRU)와 수소생산설비(Hydrogen Manufacturing Unit, HMU)를 추가로 설치하는 3억6천 달러(4천37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약 2.3억 달러(2천791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황회수설비(SRU)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H2S)로부터 황을 회수하는 설비다. 수소생산설비는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해 정유공장 설비에 공급한다.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현장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현장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9월 수주해 현재 수행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발주처 페르타미나(PT PERTAMINA)로부터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역량 등을 높게 인정받은 성과다.

특히, 발릭파판 정유공장은 인도네시아 신(新) 수도 예정지인 칼리만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인지도 제고와 수도 이전 관련 사업 추가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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