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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해"…'코로나19' 확산에 '홈코노미' 시장 뜬다


최근 한 달간 온라인몰서 홈트레이닝·전자책·건강식품 찾는 수요 늘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외부 활동을 대신할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일명 '홈코노미(home+economy)'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21일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총 30일 동안 '홈코노미' 제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감염 우려가 높은 헬스장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며 홈트레이닝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 기간 동안 '요가·필라테스' 상품군은 판매량 58%, 매출액 70%가 늘었고, '짐볼·폼롤러' 상품군은 판매량 94%, 매출액 76%가 증가했다.

서점에 직접 책을 사러 가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독서할 수 있는 전자책에 대한 수요도 늘어 해당 기간 전년대비 판매량이 67%, 매출액 76%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에누리 가격비교에서 최근 인기를 끈 상품들 [사진=써머스플랫폼]
에누리 가격비교에서 최근 인기를 끈 상품들 [사진=써머스플랫폼]

이와 함께 면역력 증진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홍삼·인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의 판매량은 45%가 올랐고, 매출액은 90% 이상 상승했다.

에누리 관계자는 "평소 인파로 붐볐던 영화관, 마트,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크게 줄며 집에서 손쉽게 이용 가능한 제품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최저가 가격비교 정보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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