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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SK하이닉스 신입사원 밀접접촉자 판명…자가격리 800여명 확대


전날 280명에서 3배 남짓 증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의심자가 발생한 가운데 자가격리 대상이 당초 280여명에서 800여명으로 확대됐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 측은 코로나19 의심자인 신입사원과 동선이 조금이라도 겹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들에 대해 모두 자가격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자가격리 대상자 수가 크게 늘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정부 기준보다 광범위한 범위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의 모습. [출처=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의 모습. [출처=SK하이닉스]

앞서 지난 19일 SK하이닉스의 한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과 밀접접촉자로 판명됐다. 회사 측은 해당 직원과 함께 경기 이천캠퍼스 교육장(SKHU)에서 교육받던 교육생 28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이들이 교육받던 이천캠퍼스 내 교육장 건물과 기숙사 건물 두 동을 폐쇄했다. 다만 공장 폐쇄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여기에 교육을 진행하던 강사·스태프 등 동선이 겹치는 사람이 500여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들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키로 했다.

밀접접촉자 판명을 받은 신입사원은 현재 1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또 다른 신입사원도 19일 폐렴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고 있다. 이 직원이 1차적으로 사내병원을 찾으면서 사내병원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해당 직원은 이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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