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피 200 시가총액비중 상한제 6월 적용"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200의 시가총액비중 상한제도(캡)를 조기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삼성전자의 코스피 200 지수 내 편입 비중이 지난해 12월 2일 29.8%에서 올해 1월 20일 33.5%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캡의 조기 적용을 검토했다.

하지만 각종 문제 등을 감안해 코스피 200 지수의 캡 적용은 올해 6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정기 변경과 병행해 검토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6월 정기 조정 이전 캡의 3월 조기 조정을 통해 시장 충격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지수 이용자의 대응기간 부족 등 업계 의견수렴 내용을 감안해 조기 조정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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