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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안전과 경제를 위한 특단의 대응 지시


18일 청와대 국무회의서…“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다” 강조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9시30분 청와대 본관 1층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안전과 민생 경제 두 영역 모두에서 선제적인 특단의 대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있고, 완치되어 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국민들께서도 공포와 불안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며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정부는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또 “관광, 문화, 여가 등 서비스업의 타격도 심각한 상황으로 소비와 내수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특단의 대책을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특별금융 지원과 세 부담 완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들도 검토해 주기 바란다. 기업들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 확대와 더욱 과감한 규제혁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문 대통령은 당부했다.

이어 “특히 위축된 국내 소비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다”며 “소비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과 같은 소비 진작책과 함께 재래시장,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필요하다면 파격적 수준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라고 강조하고 “비상한 시기인 만큼 실기하지 않고 긴급하게 처방해야 한다. 국회도 비상한 경제상황 극복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들께도 거듭 당부 드린다”며 “정부의 대응을 믿고 위생수칙을 지키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과 일상생활로 복귀해 주신다면 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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