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을 위한 보이지 않는 보청기가 있다?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원래 청력이 안 좋은 것은 알고 있었으나 요즘 들어 부쩍 대화를 놓치는 경우가 늘면서 사회생활이 불편 해졌기 때문이다. 보청기 사용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선뜻 착용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사람들이 보청기를 떠올리면 노인세대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쉬워 보청기 착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난청은 연령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젊은 나이에 난청이 생기면 학업과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젊은 층 소음성 난청의 원인으로 꼽히는 이어폰 사용 시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미만’을 이용하는 ‘60/60 원칙’을 지키고 지속적으로 큰 소리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난청이 진행되면 소리는 들리지만 말소리 구별이 어려워 되묻는 현상이 증가되면서 원활한 의사소통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난청이 확인되면 미루지 말고 보청기 착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고 손실된 청력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뇌에 소리 자극이 줄어들어 청력은 물론 말소리 분별력 또한 점차 저하된다. 말소리 분별력이 많이 떨어진 후에는 보청기를 착용해도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므로 빠른 보청기 재활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젊은 난청인의 경우 보청기 착용 자체에 대한 거부감과 다른 사람들의 시선때문에 착용을 미루고 불편함을 감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귓속으로 깊게 들어가는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Invisible In the Canal, IIC)를 착용하면 사회 활동이 활발한 젊은 층이 외부 노출 없이 난청을 개선할 수 있다.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는 귓속 깊이 삽입되어 선명한 음질과 상대적으로 울림이 적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보청기 크기가 작은 만큼 출력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초소형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청각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청력에 맞는 보청기 형태를 결정해야 한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은 “난청을 진단받으면 방치하지 말고 보청기 착용으로 청력저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젊은 층이라면 외부 노출 없는 초소형 고막형 외에도 휴대폰과 블루투스 무선연결이 가능한 최첨단의 오픈형 보청기도 울림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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