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더케이손보 인수…14번째 자회사

더케이손보 지분 70% 인수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1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더케이손해보험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더케이손해보험 인수·자회사 편입을 결의한 바 있다.

하나금융의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는 지난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8년 만의 인수합병이다. 더케이손보는 향후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 승인과 매매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가 된다.

[이미지=하나금융]

인수대상 지분은 70%로 매매대금은 약 770억원이다. 2019년 9월 자기자본 1천469억원 대비 PBR 0.75배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9년 12월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주식 인수를 위한 가격조건, 지분율 등 세부 협상을 지속해왔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분 매각 후에도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30%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남게 된다.

하나금융은 오는 2025년까지 그룹의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 목표를 세우고, 비은행 부문 강화의 일환으로 그룹 내 미진출 사업부문인 손해보험업 진출을 검토해왔다.

향후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일상생활에서 쉽고 빠르며 다양한 보장이 가능한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혁신적인 디지털 손보 모델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많은 고객들이 손쉽게 보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케이손해보험은 2003년 한국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하여 설립한 회사로 교직원 대상 자동차보험 전문보험사로 출범해 2014년 종합 손보사로 승격했다. 지난 2019년 9월 기준 자산 8천953억원, 자기자본 1천469억원으로 거래 고객의 절반이 우량 교직원으로 이뤄졌다.

서상혁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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