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했다"…민주당, 임미리 교수·경향신문 고발 취하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당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임미리 교수와 해당 칼럼을 신문에 게재한 경향신문 고발을 취하했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공보국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우리의 고발 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이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민주당은 다만 "임 교수는 안철수의 싱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으로서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이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고발을 진행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는 지난달 29일자 경향신문에 기고한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과 검찰개혁을 둘러싼 여야 대립과 관련 민주당을 비판하며 "선거가 끝난 뒤에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는 정당을 만들자. 그래서 제안한다.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임미리 교수가 해당 칼럼에서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고 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당 법률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해찬 대표 명의로 임 교수와 경향신문 칼럼 편집 담당자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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