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소상공인 금융지원 나섰다


보증서 대출 지원·만기 연장 등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소상공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확산 후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이 매출액이 급감했다고 답할 정도다.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를 풀어주기 위해 은행들이 나섰다.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보증서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의 경우 조건없이 연장해줄 방침이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은행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었다.

우리은행은 제주신보에 출연한 2억원을 재원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제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30억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기간과 대출금액에 따라 연 0.2~0.4%포인트의 보증료가 우대된다. 특히, 보증서를 담보로 제주특별자치도 이차보전대출을 받는 경우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대출이자의 일부를 최대 연 3.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신보 소상공인 통장'을 대출과 함께 이용할 경우 인터넷뱅킹이체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맺고 일시적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기업에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아산시,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거나 피해를 입은 아산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을 실시한다. 충남신보는 24억원의 맞춤형 특별 특례보증을 실시하고, 아산지역의 소상공인들은 하나은행을 통해 대출지원을 받는 식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방역마스크 1만개를 함께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강화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BNK경남은행도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했다. 한도는 최대 7천만원이며 보증비율은 10%%다. 일시상환식은 1년(5년까지 1년 단위 기한 연장 가능), 분할상환식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으로 대출금리는 기간에 따라 차등된다.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울산신용보증재단 등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영업, 매출 등에 피해를 입거나 중국 대상 수출입 지연으로 생산차질, 결제 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신규 특별지원자금의 최대 한도는 한 기업 당 5억원으로 최대 1.0%포인트 대출금리를 감면한다. 총 한도는 1천억원이다.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이나 할부금은 상환 없이 연장해준다. 또 수출입금융 특례운용을 통해 수출환어음 매입대급 입금 지연이자를 감면해주고, 수입신용장 결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만기를 연장해준다.

서상혁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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