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기생충·BTS' 10년 문화콘텐츠 투자성과 나타나


산은캐피탈 통해 기생충에 7억 투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산업은행이 영화 '기생충' 가수 '방탄소년단(BTS)' 등 문화컨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난 10년간의 지원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제92회)에서 작품상 등 총 4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거둔 영화 기생충의 경우 산업은행 계열사 산은캐피탈에서 영화 제작 및 홍보를 위해 약 7억원의 직·간접투자를 집행했다는 설명이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CJ엔터]

산은캐피탈과 케이프투자증권이 100억원 규모로 결성한 '케이프 제1호 시네마인덱스 조합'에서 총 17억4천만원을 투자했는데, 이 중 산은캐피탈 투자분은 5억2천만원이다.

또한 산은캐피탈은 기생충에 직접투자도 1억5천만원 규모로 진행했다.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계열사를 활용하여 은행의 전통적인 투자 영역을 넘어 영화 제작 분야 투자를 통해 문화컨텐츠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수익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산업의 경우 산업은행은 2010년 이후 약 10년간 산은캐피탈 등 계열사를 통해 총 5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영화 제작 분야 뿐만 아니라 음원, 미디어, 게임,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컨텐츠 분야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 성공 사례로 방탄소년단이 있다.

산업은행은 2011년도부터 2천991억원 규모의 4개 펀드 조성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총 269억원(산업은행 분 120억원) 투자해 지난해 11월까지 2천133억원(산업은행 분 751억원)을 회수하는 등 약 6.3배에 달하는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도 약 5천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컨텐츠 산업을 직접 지원했다.

산업은행은 "방탄소년단에 이은 영화 기생충의 성공으로 음악, 공연, 영화 등 한류 문화컨텐츠의 세계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 유니콘 기업 양성 뿐만 아니라 문화컨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투자를 병행하여 국내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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