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北 김정은 찬양은 무죄고, 문 대통령 비판은 왜 유죄인가"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의원이 12일 '김정은 찬양은 표현의 자유고 문 대통령 비판은 유죄, 親김무죄 反문유죄의 사회인가'라는 제목의 비판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하태경 의원은 이 같은 글이 새로운보수당 제5차 당대표단·주요당직자 확대연석회의 모두발언이라고 설명하며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정은 찬양하면 표현의 자유이고, 문 대통령을 비판하면 불법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의원. [하태경 의원실 제공]

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풍자한 비판 전단지 뿌린 사람이 경찰의 압수수색 당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너무 심하게 비판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건 사실관계를 이야기한 게 아니라 자기의 주장을 얘기한 거다. 그런데 지금 경찰이 압수수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거 완전히 친김정은은 무죄고 반문재인은 유죄라는 거다. 친김무죄 반문유죄 독재사회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정은 찬양해도 잡아가지 않는다. 그걸 문제 삼는 게 아니다"라면서 "왜 문재인 대통령을 풍자, 비판하면 압수수색하고 구속시도 하는가 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물론 악의적인 허위사실은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풍자와 비판은 용인돼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후보 시절에 본인에 대한 비판은 문제 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도 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 초심 완전히 다 잊어버리고 독재자가 돼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독재자'라는 오명을 얻고 싶지 않으면 본인 비판한다고 경찰 시켜서 이런 무리한 수사 하는 거 당장 중단하시기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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