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학원 지원 조건 대폭 완화…올해 7개 추가 선정

과기정통부, '인공지능대학원 프로그램 확대 개편방안' 발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정부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확대를 위해 'AI대학원 프로그램'의 지원 조건을 대폭 완화해 올해 7개 대학을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가 지원하는 'AI대학원 프로그램'의 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AI전문가' 외에 'AI 융합인재' 양성까지 포함한 '인공지능대학원 프로그램 확대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개편방안의 골자는 지난해 선정한 5개 AI대학원(KAIST, GIST, 고려대, 성균관대, 포항공대)과 같은 조건의 AI대학원을 올해 3개 추가 선정하는 것과 별도로 'AI 융합대학원' 4개를 추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과기정통부]

기존 AI대학원 프로그램은 '최고 수준의 AI 전문가'양성을 목표로 정원 40명(박사급 30%)이상의 AI전공 심화과정 신설·운영, 7인 이상 전임교원과 전용시설 확보 등의 조건을 갖추어야 했으나, 새로 지원되는 'AI 융합대학원 프로그램'은 대학별 여건과 특성에 따라 전문/일반대학원, AI 전공과정, 융합학과, 협동과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의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 전남대의 AI융합대학, 연세대의 AI학과, SW중심대학의 AI연계전공과정 등도 정부의 AI대학원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석박사 40명 이상의 정원 요건은 갖추어야 하며 최대 10년간 190억원을 지원하는 AI대학원 프로그램과 달리 AI융합대학원은 최대 3년간 41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해 "AI 인재 수요에 비해 양성 규모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인 반면, 기존 AI 대학원 지원 프로그램은 학과 개설을 필수 요건으로 함으로써 대학별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교육부의 학과신설 기준(대학원 정원조정 및 설치 세부기준)을 맞추기도 어렵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I 알고리즘·시스템 등을 설계·개발하는 최고 수준의 AI 전문가뿐만 아니라, 타 분야 전문지식과 AI 역량을 겸비한 AI 융합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함께 AI대학원이 국내 대학 사회 전반으로 AI 교육 혁신 성과 확산을 주도할 수 있도록 AI대학원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공동 교육·연구 플랫폼 구축, 해외 AI 전문가의 교수요원 유치 등 다각적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대학원 프로그램의 사업공고는 2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진행되며 4월중 신규 대학원 선정과 협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www.iitp.kr)를 통해 전산으로 접수할 수 있다.

최상국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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