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황교안 '무슨 사태' 발언 비판…"국가가 정한 명칭 안 써"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사태'로 표현을 한 것과 관련해 "국가가 정한 명칭 쓰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황교익 씨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80년 무슨 사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국가가 공식적으로 규정한 명칭을 쓰지 않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황교익 페이스북]

이어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표현한 정부는 전두환 정부가 유일합니다"라며 "노태우정부에서도 '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하였습니다. 김대중 정부 이래 5.18민주화운동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 씨는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전두환 군부독재자의 민간인 학살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놓고 '무슨 사태'라고 표현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황 대표는 자신이 대학생이던 1980년대를 언급하던 중에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그래서 학교가 휴교 됐었다"는 발언을 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비상계엄령에 따라 전국 대학에 휴교령이 내려진 것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황 대표는 이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황 대표는 이어 "그때 2000…아, 1820…아, 1980년. 그때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1980년. 그래서 학교가 휴교되고 이랬던 기억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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