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후원금 사기 의혹 해명 "조국 검찰 기레기 사태에서 봤듯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배우 윤지오가 후원금 사기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0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해명글을 남겼다. 그는 "'박훈 변호사'라고 하는 분이 이분이 이 일에 다 이런 진술과 증언을 다 이 분은 부정하시는 셈이 되는 거죠"라며 "박훈 변호사께서는 '다 돈 벌려고 사기 치려고 그랬던 거다'라고 고발을 한 거에요.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고발을 할 수 있어요. 누구나 고소할 수 있습니다. 그 자체가 혐의가 되고 조사를 받으면 되는데 지금 상황은 어마어마하게 크게 마치 우리가 과거에 조국 검찰 기레기 사태에서 봤듯이 이렇게 몰아가면 이 사람은 되게 큰 범죄인이 돼 보이는 거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윤지오. [조성우 기자]

이어 윤지오는 "실제로 '기부금품을 모집했다'라고 하는데, 저희가 보니까 대단히 위해심을 갖고 있더라고 위해를 당할거라고"라며 "'좀 과도한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실제 그렇게 피해를 당했고 정신적으로 약한 상태였기 때문에 항상 경호원을 대동을 하고 다니셨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런 가운데 저희 방송 중에 이제 '경호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그럼 '이제 우리가 보탬이 되면 어떻겠느냐?'고 하는 댓글도 올라오시고 해서 저희로서는 즉흥적으로 이제 계좌를 공개해드렸었는데 그게 지금 문제가 일부 혐의 중에 되어있어요"라고 주장했다.

또 윤지오는 "(윤지오 씨가) 사기 행각을 벌이는데 '고발뉴스가 이상호가 공모한 거 아니냐?' 이런 저로서는 상당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입니다만 그것 때문에 경찰 조사 열심히 불려가서 조사도 받았구요"라며 "저로서는 충분히 해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경찰에서는 윤지오 씨에 대해서 아무래도 윤지오 씨가 '과거 경찰 수사가 미진했고 반인권적인 가혹 행위가 있었다'라고 하는 취지의 고발을 많이 했고 그것 때문에 올초에 대통령께서 권력기관이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야단도 맞았잖아요. 대통령으로부터. '아마 그래서 좀 더 과도하게 수사를 몰아가는것이 아닌가?’그런 지적도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 뉴스'에서는 윤지오의 후원금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지오는 1억 2000여만원의 후원금에 대해 일부 후원자들이 반환 소송을 냈지만 돌려주지 않고 있다.

앞서 윤지오는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대해 증언자로 나섰으며,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경호 비용 등으로 쓰겠다며 후원금 모금에 나선 바 있다.

이후 후원금은 1억 2000여만원이 모금됐다. 하지만 사전에 필요한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아 불법 모금 논란이 있었으며, 장자연 리스트 관련 윤지오의 증언이 허위라는 고소고발 사태까지 벌어져 논란이 커졌다. 이후 400여명의 후원자들은 지난해 6월 후원금 반환 소송을 냈다.

윤지오는 후원자들의 반환 요구가 빗발치자 지난달 반환 서류를 구비해 요청하며 후원금을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후원금을 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지오의 지인으로 알려진 김수민 작가는 지난해 4월 윤지오 증언의 신빙성에 의혹을 제기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도 윤지오를 후원금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윤지오에게 후원금을 낸 439명도 윤씨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윤지오는 SNS를 통해 현재 캐나다 현지에서 물리치료, 정신과 치료 등을 받고 있어 한국에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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