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연기인생 녹여낸 박정자의 배우론 ‘노래처럼 말해줘’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배우 박정자가 60년 연기 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낸 연극 ‘노래처럼 말해줘’로 오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박정자의 배우론 ‘노래처럼 말해줘’는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연극이다.

[뮤직웰]

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이 음악감독 겸 피아노 연주자로 참여하고 이충걸 작가와 이유리 연출,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진태옥 의상디자이너 등이 함께 한다.

올해 일흔아홉 살이 된 박정자는 1963년 데뷔해 단 한해도 쉬지 않고 공연을 해왔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무대 뒤 삶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완성시킨다.

[뮤직웰]

라이브로 연주되는 피아노의 선율을 따라 전개되는 공연에서 박정자는 작품 속의 인물로 발언한다. 딸이 사랑하는 남자를 차지하려고 그 남자를 우물에 가둬 죽여버린 엄마, 카페에서 노래하는 늙은 창녀, 남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총으로 쏴 죽인 아내, 아기를 낳자마자 탯줄로 목을 졸라 죽인 아그네스 수녀의 비밀을 끈질기게 싸고도는 원장수녀, 스무 살 어린 남자에게 모든 걸 던진 배우. 그가 연기해온 대표작들의 캐릭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뮤직웰]

노래는 총 6곡이 라이브로 연주된다. 영화 ‘페드라’ OST ‘사랑의 테마’와 박정자 독집 음반 ‘아직은 마흔네살’의 타이틀곡 ‘검은 옷 빨간 장미’, ‘낭만에 대하여’ 등이 연주 리스트에 포함되며, 최근 영화 ‘조커’의 삽입곡으로 시선을 모은 ‘Send in the clowns’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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