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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유통업계, 우한 교민 지원 물품 잇따라


애경산업·아워홈·오비맥주·좋은사람들, 생수 등 생필품 지원 앞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충청도에서 임시 생활 중인 격리자들과 현장 근무자들을 위한 다양한 물품 지원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충청남도 도민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질병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의 개인위생을 위한 생활용품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생활용품 지원 전달식은 이날 오전 10시 중국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인 충청남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충청남도 도지사 임시 현장집무실에서 진행된다.

애경산업은 충청남도 도민들의 개인위생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3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우한 교민들에게는 600개의 생활용품 세트를 지원한다. 특히 현재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의 구매 비용 부담과 물량 확보 어려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충청남도 소외계층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해 애경산업의 랩신 3단황사방역마스크(KF94) 1만 장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워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일 진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현장 근무자들에게 자사 생수 제품 '아워홈 지리산수(330ml)' 총 3만 병(1천500박스)을 지원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진천군 현장 상황실 근무자와 경찰관, 의료진, 지역봉사자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인력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현장 근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아워홈의 지원물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격리자들과 현장 지원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를 지원했다.

오비맥주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격리 생활 등에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생수 8천970병(2ℓ 기준)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생수는 희망브리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 후 필요 시 긴급 지원되고 있다.

좋은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 진천에서 임시 생활 중인 우한 교민에게 속옷 1천200벌을 지원했다.

앞서 좋은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를 통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격리돼 임시생활을 하고 있는 우한 교민 약 200명에게 속옷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좋은사람들은 지난 6일 오후 우한 교민을 위해 런닝과 팬티 등 남녀 속옷 총 1천200벌을 전달했다. 교민들은 1인당 상하의 속옷 3개 세트를 각각 제공받게 되며, 체형에 따라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90부터 105까지 사이즈별로 고루 준비했다. 이번 속옷 지원에는 최근 예스의 전속 모델로 선정된 걸그룹 베리굿의 조현도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박명환 좋은사람들 마케팅실 실장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속옷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좋은사람들은 국내 대표 속옷전문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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