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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독감 폐렴은 전혀 다른 질환"…'명의'가 전하는 증상·치료·예방법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겨울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폐렴과 독감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합세하여 겨울철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감기, 독감, 폐렴은 기침, 가래, 열, 몸살 증세가 나타난다.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분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7일 방송되는 EBS '명의'에서는 겨울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감기와 독감, 폐렴.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전혀 다른 세 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명의 [EBS]
명의 [EBS]

폐렴은 '한국인의 사망원인(2018)' 3위에 오를 만큼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특히 노인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심할 경우 합병증이 발병하거나, 호흡부전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한 40대 남성은 평소 당 조절이 잘되지 않은 상태에서 폐렴이 와 당 수치가 급격히 올랐다. 이로 인해 숨이 가빠져 ‘당뇨병성 케톤산혈증’까지 나타났다. 만성 질환(당뇨, 고혈압 등)이 있을 때, 폐렴이 오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50대의 한 남성은 어느 날 열이 나더니 갑자기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할 정도로 숨이 막혀와 응급실로 실려 왔다. 독감에 폐렴까지 온 상황. 그는 평소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고 있었는데. 기저질환이 있으면 폐렴으로 인해 기저 질환이 악화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 과연 감기일까?

독감은 '독한 감기'일까? 감기가 심해지면 독감, 독감이 심해지면 폐렴이 될까? 흔히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모두 틀렸다. 감기와 폐렴, 독감은 원인균이 서로 다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 폐렴과 독감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다. 기침, 가래, 고열, 몸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있다. 독감 검사 결과 한 사람은 감기, 또 한 사람은 독감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비슷해도 검사 결과는 다를 수 있다.

2주 이상 기침 등 증상이 지속하고,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정확한 진단과 예방접종

고열과 몸살로 고통을 주는 독감. 독감 증세를 빨리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독감검사를 시행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먼저다. 독감 검사는 입 안 또는 콧속에 긴 면봉을 넣고 항원을 채취한 뒤 시약과 섞어 테스트 기계에 시약을 떨어뜨려 판별한다. 그다음 항바이러스 약 또는 주사를 처방받게 된다.

그리고 독감과 폐렴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방접종이다.

예방접종으로 완벽하게 병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병에 걸려도 증상이 심하지 않게 도와준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부터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매년 맞아야 할까? 독감 예방접종은 접종 기간이 지나서 맞아도 되는 걸까? 독감 예방주사 3가, 4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명의 '감기와 다르다 – 폐렴과 독감' 편에서는 폐렴과 독감, 감기의 증상, 치료, 예방법에 관해 소개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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