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방술 ‘힐링 목소리’ 선사...부산 이어 2월11일 서울서도 독창회

다뜻하면서도 파워 있는 보이스로 헨델·뒤파르크·베르디 등의 작품 연주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소프라노 김방술이 힐링의 목소리를 선사한다. 울산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지난달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독창회를 성황리에 마친 뒤 곧바로 서울에서도 리사이틀 무대를 준비했다.

김방술은 오는 2월 11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양기훈의 반주에 맞춰 콘서트를 연다.

소프라노 김방술이 오는 2월 11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양기훈의 반주에 맞춰 콘서트를 연다.

김방술은 이번 독창회에서 듣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마법의 노래를 펼친다.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첫 오라토리오 <시간과 진실의 승리> 중 벨레차의 아리아 ‘Tu del ciel ministro eletto(하늘이 선택한 당신)’는 팍팍한 세상살이에 지친 당신에게 편안한 마음의 휴식을 준다.

약 200여곡의 가곡을 남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 중 절창(絶唱)으로 꼽히는 ‘Four last songs(4개의 마지막 노래)’는 제1곡 ‘Frühling(봄)’, 제2곡 ‘September(9월)’, 제3곡 ‘Beim schafengehen(잠들 무렵)’, 제4곡 ‘Im abendrot(저녁 노을)’로 물 흐르듯 이어지며 훈훈한 온기를 전달한다. 1곡부터 3곡까지는 헤르만 헤세의 시에, 4곡은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의 시에 곡을 붙였다.

알프레드 바슐레의 ‘Chère nuit(아름다운 밤)’, 앙리 뒤파르크의 ‘Chanson triste(슬픈 노래)’, 에바 델라쿠아의 ‘Villanelle(목가)’, 존 우즈 듀크의 ‘The bird(새)’ ‘I carry your heart(난 당신의 사랑을 간직하고 있어요)’ ‘I can’t be talkin’ of love(난 사랑에 대해 말할 수 없어요)’도 설레는 레퍼토리다.

또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흐르는 비올레타의 아리아 ‘È strano!...Ah, fors’è lui...Sempre libera(이상하다!...아, 그이던가...언제나 자유롭게)’ 등 스펙트럼 넓은 다양한 장르의 선율을 선사한다.

김방술은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맨해튼 음대 석사과정을 거쳤다. 퀸즈 오페라 콩쿠르 1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지역 우승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소리를 가진 그는 <나비부인>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등 수많은 오페라의 주역으로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여러 오라토리오에서 독창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세종문화회관·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민병무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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