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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2015년이후 4분기 매출 성장률 최저


순익·주당이익 시장 기대치 상회…유튜브 광고매출 첫공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이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순익과 주당이익을 올렸으나 매출 성장률이 2015년 이후 가장 낮아 주가는 오히려 4% 하락했다.

알파벳의 4분기 순익은 106억7천100만달러로 전년대비 19%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 88억1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이익도 15.35달러로 시장 기대치 12.53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4분기 매출은 460억7천500만달러로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 469억4천만달러에 이르지 못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유튜브 광고매출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47억2천만달러로 거의 50억달러에 육박했다.

알파벳의 4분기 매출 성장률이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 [출처=구글]
알파벳의 4분기 매출 성장률이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 [출처=구글]

유튜브 광고매출은 알파벳이 이번에 처음 공개한 것이다. 구글은 지난 2006년 16억5천만달러에 유튜브 서비스를 인수한 후 15년만에 처음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발표했다.

연매출 기준으로 유튜브 광고매출은 151억5천만달러이며 구글 전체 매출의 10%에 해당한다. 이 연간매출액은 페이스북 매출의 5분의 1 수준이며 아마존 산하 트위치 매출의 6배 넘는 수치이다.

구글 검색사업의 4분기 매출은 272억달러로 전년도 232억달러에서 40억달러 늘었다.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 광고매출은 379억3천만달러로 1년전 326억3천만달러, 전분기 339억1천만달러에서 모두 확대됐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53% 늘어난 26억1천만달러였다. 구글의 픽셀폰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52억6천만달러로 1년전 64억8천만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자율주행차 자회사 웨이모 등을 포함한 기타 벳츠 매출은 1억7천200만달러로 1년전 1억5천400만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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