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한 영사 격려…"국민 모두 감동"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폐쇄된 중국 우한에서 교민들 귀국 지원 업무를 맡은 우한 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총영사관 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대통령인 나뿐 아니라 우리 국민들도 모두 감동하고 있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우한 총영사관의 이광호 부총영사와 정다운 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영사와 정 영사는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봉쇄된 우한에서 현지 교민의 철수 업무를 담당했다.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인회에도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며 "화물기 운항 시에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이 공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부총영사와 정 영사는 "상황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정 영사는 "오는 3월에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지만 연장 근무를 요청해둔 상태"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앞서 정다운 영사는 지난 2일 우한 교민을 태운 2차 전세기를 떠나보낸 뒤 "마지막 전세기에 333명이 무사 탑승 후 이륙 전문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펑펑 울었다"고 SNS에 소회를 전해 감동을 준 바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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