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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닭가슴살꼬치' 출시


'노브랜드 닭꼬치' 후속작…건강 트렌드 반영해 닭가슴살 활용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는 지난해 노브랜드 전문점 매출 1위를 차지한 '노브랜드 닭꼬치'의 바통을 이어받을 신제품 '노브랜드 닭가슴살꼬치'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노브랜드 닭가슴살꼬치'는 건강, 다이어트 트렌드를 반영해 닭 가슴살을 활용했으며, 원재료로 생닭을 사용하고 가공 후 급속 냉동해 건강함과 맛을 함께 잡았다. 닭가슴살의 특성상 기존 노브랜드 닭꼬치처럼 숯불로 로스팅 할 경우 다소 퍽퍽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감자전분과 소금 등으로 염지한 후 가볍게 튀겨 가슴살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건강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튀김옷을 입히지 않고 전분 염지만 한 채로 튀겨낸 후 스팀 쿠킹 과정을 거쳐 부드럽고 촉촉한 상태 그대로 급속 냉동했다.

이마트가 노브랜드 닭가슴살꼬치를 선보인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노브랜드 닭가슴살꼬치를 선보인다. [사진=이마트]

노브랜드 닭가슴살꼬치의 전작인 노브랜드 닭꼬치는 지난 한 해 총 판매량 180만 봉지, 매출 240억원을 돌파하며 노브랜드 굿밀크, 미네랄워터 등 쟁쟁한 생필품을 제치고 매출 1순위에 자리한 '히트 상품'이다.

노브랜드 닭꼬치는 각종 SNS에서 활발히 회자되고 '먹방' 소재로 등극하며 품절행진을 이어가는 등 반응 또한 폭발적이었다. 저렴한 가격, 국내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숯불구이 방식과 소스 등이 인기 요인으로 언급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처럼 자체브랜드(PB) 상품군에서 생필품보다 기호식품 매출이 높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노브랜드 닭꼬치의 호실적은 냉동식품 매출신장으로 이어졌다. 실제 노브랜드 전문점의 냉장냉동 분류 매출은 2018년 49.3%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54.4% 신장했다. 매출구성비 또한 매년 늘어 지난 2017년 16.5%에서 2018년 19.8%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한 23%로 뛰었다.

이마트는 이 같은 냉장냉동 상품 매출 호조에 따라 노브랜드 상품 개발시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생필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왔던 것과 달리, 기호식품인 냉장냉동 식품 개발에도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인 냉장냉동 상품이 인기를 끌며 노브랜드 닭꼬치가 지난해 전체 매출 1순위를 차지했다"며 "이에 닭꼬치의 명성을 이을 닭가슴살꼬치를 선보이게 됐으며, 추후 크리스피 새우오징어튀김꼬치, 통새우꼬치, 오리지날 숯불닭꼬치 등도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브랜드 냉장냉동 상품은 2017년 90개 수준에서 2018년 130여개를 돌파한 후 지난해 총 170여개 품목으로까지 증가했다. 품목 또한 만두, 떡갈비, 치킨너겟 등 대표적인 밥반찬에서 간식·디저트·안주류 등으로 다양화됐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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