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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 펀드’ 순자산 1조원 달성


피델리티자산운용, 1년간 250% 증가…연평균 14.36% 수익률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의 순자산이 총 1조383억원을 기록, 국내에 설정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최대 규모의 펀드가 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2월 국내에 설정된 이 펀드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99.64%에 달한다. 최근 1년 동안은 21.94%의 수익을 기록했고, 설정이후 연평균 14.36%의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펀드는 사업 모델이 명확하고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현금흐름을 가진 전세계 기업들 중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는 약 50여개의 주식에 투자한다. 주로 인프라,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업종과 같이 방어적 특성을 가진 배당 성장잠재력이 큰 우량 기업들이다. 반복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거나 회복 탄력성이 큰 기업들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축소에 기여한다.

현재 이 펀드의 배당 수익률은 연평균 약 3%이며 향후 5%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드는 배당을 기반으로 한 인컴과 주가상승을 통한 자본수익을 더해 모든 시장 상황에서 꾸준한 총수익 추구를 목표로 운용된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펀드는 출시 이후 꾸준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작년부터 큰 폭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2018년 말 4천200억원이었던 펀드의 순자산은 작년 말에는 9천41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들어서도 계속 자금이 유입되며 현재 1조383억원을 기록했다. 약 1년여 동안 순자산이 250% 가량 증가한 것이다.

연금펀드 투자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금펀드 클래스의 순자산은 총 4천530억원으로 전체 펀드규모에서 43.6%를 차지한다. 노후자금 마련과 같은 장기투자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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