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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독자개발 '주름개선 펩타이드' 허가받아


식약처 고시 외 성분심사 완료…"화장품 소재 국산화 기여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애경산업이 펩타이드를 소재로 개발한 신규 독자 성분 '애경산업 주름개선 펩타이드(AK AW-PEP 2)'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시 외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성분으로 심사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애경산업 주름개선 펩타이드'는 펩타이드와 자연유래 항산화 물질이 결합된 복합소재로 주름개선 효능과 생체 친화도를 높인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분야의 신소재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시작한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에서 제약·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애니젠'과 3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의 중합체로 단백질보다 작은 물질이며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 중 하나로 대표적인 생체친화적인 물질이다. 인체 적용 시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돼 적용이 어려우나 애경산업이 개발한 신규 독자 성분은 펩타이드에 자연유래 항산화 물질을 도입하는 기술로 이를 해결했다.

애경산업이 독자 개발한 펩타이드가 식약처 심사를 통과했다.
애경산업이 독자 개발한 펩타이드가 식약처 심사를 통과했다.

'애경산업 주름개선 펩타이드'는 ▲피부 콜라겐 생성 촉진 ▲콜라겐 분해요소 활성 억제 ▲엘라스틴 분해효소 활성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 또 인체적용시험 결과 주름개선 효과도 인정 받았으며, '국제 화장품 원료 사전(ICID)'에도 등재됐다. 애경산업은 앞으로 신규 독자 성분을 적용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하는 기능성 화장품 성분 외 신규 독자 성분을 보유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신소재 개발을 통해 펩타이드 소재의 국산화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더 뜻 깊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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