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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 기프트 카드 인기 '쑥쑥'…매출 신장률 연평균 80%


지난해 2천억 시장으로 급성장…GS25, 주요 판매처로 자리 잡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해 희망 금액 만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선불 기프트 카드'가 점차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선불카드를 도입한 2014년 이후 선불카드 매출 연평균 신장률은 80%를 보이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불형 기프트 카드(POSA) 카드는 구글 카드가 대표적인 예로, 판매점에 비치된 다양한 기프트 카드를 고객이 선택해 결제를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지속적인 신규 제휴사 개발을 통해 전체 시장이 개발 초기 2012년 2억 원에서 2019년 2천억 원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선불 기프트 카드 판매처 중 GS25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약 14% 신장을 보였다.

또 이번 설 명절 기간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해 설날 직전 2주 매출액이 전월 동기간 대비 약 39% 신장을 보였다. 이는 명절 기간 동안 지인들 선물용으로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이달에는 경북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천 지역 GS25에서 포항지역 경기 및 K리그 활성화 지원을 위해 포항스틸러스 축구 시즌권을 선불 기프트 카드로 판매한다. 구입 고객 전원에게는 모바일 팝충전권 1만5천 원권을 증정한다.

고객이 GS25에서 선불 가프트 카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고객이 GS25에서 선불 가프트 카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이를 위해 GS리테일과 한국선불카드는 지난 15일 '신규 제휴상품 개발과 기프트카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MOU를 통해 ▲시스템 개선을 통한 선불 기프트 카드 신규 결제 프로세스 추가 ▲차별화된 신규 제휴 선불카드 개발 ▲고객 인지도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홍보 개선 ▲선불 기프트 카드 팝업스토어 운영 등 선불카드를 통한 결제 플랫폼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하루 550만 명이 방문하는 GS리테일과 대한민국 선불카드 업계를 선도하는 한국선불카드가 힘을 합쳐 선불카드를 통한 결제 플랫폼 활성화에 나섰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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