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뷔 10주년’ 김준수 “‘모차르트!’, 행복이자 한줄기 빛”

8개 캐릭터로 13개·400회 공연…내달부터 샤롯데씨어터서 ‘드라큘라’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데뷔 10주년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2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느덧 뮤지컬배우로서의 10주년이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세상이란 곳이 처음으로 무섭게 느껴지고 속상한 것들에 매일밤 눈물로 지새우며 조금은 더 성숙한 어른이 돼가고 있을 때 팬·관객들을 긴 기다림 속에 이어준 건 뮤지컬 ‘모차르트!’였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접해보는 장르로 여러분 앞에 나선다는 것은 큰 두려움과 무서움이었다”며 “‘모차르트’가 말하고가 하는 것들이 내가 세상에 대고 전하고 싶은 울부짖음이었기에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

김준수는 “그 시작으로 뮤지컬이란 장르에 흠뻑 빠져들고 오늘 이 순간까지 오게됐다”며 “‘시상식이란 것도 상이란 것도 이제 평생 내인생에 없겠지’ 생각했으나 뮤지컬서 다 이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게 내 행복이자 한줄기의 빛이었고 돌파구였다”며 “그 순간들을 매회 매순간 함께 걸어오고 지켜봐주신 여러분 덕분에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고 팬과 관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는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데뷔한 이래 지난 10년간 8개의 작품, 400회가 넘는 공연을 거쳐 관객들을 만나왔다.

‘모차르트!’에서 3000석 규모의 세종문화회관 전 회차 전석을 매진시키는 흥행 대기록을 이끌어냈으며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와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신인상을 수상했다.

‘모차르트!’에 이어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데스노트’ ‘도리안그레이’ ‘엑스칼리버’에서 8명의 캐릭터로 13개의 공연 펼쳤다. 다수의 작품 속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성해 나가며 뮤지컬배우로 거듭났다.

김준수는 다음달 1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타이틀롤을 맡아 다시 관객과 만난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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