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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음문석, 무명시절 고백…"생활고 너무 심해 대인기피증 생겨"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가수 음문석이 과거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음문석이 출연해 자신의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방송화면 캡처]
[SBS 방송화면 캡처]

이어 "점심 저녁을 해결하지 못할 걸 아니까 아침 먹을 때 나도 모르게 점심 저녁을 생각하면서 먹은 것"이라며 "밥이 맛있어서 먹는 게 아니라 '오늘을 버텨야 해서 먹는다'고 생각하니까 서글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수만 15년을 계속 이어서 해왔는데 너무 안 되니까 사람들도 못 만나겠더라. 내가 다 사진 못해도 내 커피 한 잔은 살 수 있어야 하는데 생활고가 너무 심하니까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나눠 내는 대도 월세가 밀리니까 우울증이 오고 되게 무서웠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음문석은 "오래 가면 과도기가 오고 슬럼프가 오고 어쩌면 잘못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밖에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다. 모든 것을 오픈하며 '돈 없으니 밥 좀 사달라'고 했다.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황치열은 "너나 나나 남들보다 훨씬 늦은 것 아니냐. 우리 정말 잘 견뎠다"며 다독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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