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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실장 인사 단행…부서장 70% 교체


금소처 인력 강화…인재발탁·세대교체·여성중용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23일 국·실장급 30여명을 신규 승진시키고 부서장의 70% 이상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 인력 강화와 세대 교체, 유능한 인재의 과감한 발탁, 전문성 중심의 배치, 여성인력 중용 등이 이번 인사의 키워드다.

금소처 인력 강화가 단연 눈에 띈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금소처 산하에 다양한 금융감독 경력을 보유한 인재를 대거 배치해 소비자보호 강화와 포용금융 확대에 감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부국장·팀장 인사는 1967~1969년생 19명을 중심으로 했고 1970년생 3명을 본부 실장에 발탁하는 등 세대교체를 꾀했다. 이들 70년생 실장은 ▲박상원 금융그룹감독실장(전 기획조정국 부국장) ▲이상아 연금감독실장(전 연금금융실 부국장) ▲이창운 포용금융실장(전 예금보험공사 파견) 등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이번 신규 승진자 29명 중 절반 이상인 15명이 주요부서의 국·실장에 발탁됐다. 업무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과감히 중용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여성 국·실장 3명이 검사·조사·연금감독 등 현업부서에 전진 배치된 점도 돋보인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김미영 자금세탁방지실장을 여신금융검사국장에, 박선희 인재교육원 실장을 자본시장조사국장에 앉혔다. 이상아 연금금융실 부국장은 연금감독실장이 됐다.

금감원은 나머지 팀장·팀원 인사 또한 내달 말까지 실시해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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