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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댓글 논란…"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달라" 직접 요청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공효진이 자신이 출연한 과거 드라마 영상을 편집해 올리는 팬을 향해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직접 요청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효진 팬 인스타그램 캡처]
[공효진 팬 인스타그램 캡처]

그런데 21일 공효진이 댓글 하나를 남겼다. 그는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돼요? 부탁할게요"라고 요청했다. 이에 A씨는 "네. 공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댓글을 썼다.

당사자들 간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A씨는 '그래도 공효진 댓글을 받으셨다니 한 편으론 부럽네요'라는 댓글에 '사실 너무 슬퍼요'라고 심정을 밝히긴 했다.

다른 팬들과 네티즌들은 공효진의 이같은 행동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 여성팬은 '언니 싫으신가봐요. 제 눈에는 너무 좋은데. 2003년의 언니를 너무 싫어하지 말아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자신을 공효진의 찐팬(진짜 팬)이라고 밝힌 한 사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부터 공효진을 좋아했다는 소위 '찐팬 인증'을 하며 공효진을 향해 쓴소리를 날리기도 했다.

그는 "나는 예전 작품으로 (공효진에게) 입덕했고 그의 모든 필모(그래피)를 다 사랑하는데 물론 '상두야 학교가자'도 애정한다. 그런데 배우가 방송 인터뷰에서 과거 영상 창피하다고 유머식으로 얘기하는 거랑 오늘처럼 팬 계정에다 직접 '과거 필모 소비 안 하면 안되냐'고 말하는 건 다르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이건 쉴드칠(공효진을 편들) 문제가 아니고, 이것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찐팬이 아니라고 몰아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배우가 자기 필모 싫다고 대놓고 얘기하는 것이잖나. 배우가 싫어하는 필모를 내가 소장하고, 보고, 소비하는 게 맞나 싶다"고 보탰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때다 싶어서 물어뜯으려 달려오는 악플러들 한심하다', '악플다는 사람들 다 고소해버려' 등의 댓글로 대응하고 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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