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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진태현 부부 "대학생 딸 입양, 제주도 신혼여행서 결정"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공개 입양한 대학생 딸과의 스토리를 직접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출연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SBS 방송화면 캡처]

박시은과 진태현은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 5년째 열애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이 부부는 지난해 10월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8월 저희 부부가 결혼하고 신혼여행으로 찾아간 제주도 보육원에서 우리 세연이를 처음 만났다"면서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이모, 삼촌으로 지내왔다"면서 세연 양을 입양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카들 중에 처음 저희집에 초대된 아이였고 방학 때마다 제주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고, 대학 입시때도 함께 학교 시험을 보러 다녔고, 대학에 합격해 서울에 올라와서도 늘 함께 했으며 저희집에서 같이 지내기도 했다"며 "우린 이미 가족이었다"고 인연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조카는 편입도 해야하고, 졸업하고 취직도 해야하고, 사랑하는 사람만나 결혼도 해야하는데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앞으로 혼자서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다"며 "그래서 저희 부부는 세연이에게 이모 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고 입양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또 "오래 전부터 우리 부부가 노력하고 생각해왔던 것"이라며 "앞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겠지만 그마저 다 함께 경험하는 것이 가족이니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저희 부부가 서로 사랑하니 두려움도 어려움도 없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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