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아가씨 대신 이름 불러요"…'성평등' 설 캠페인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여성가족부가 설 명절을 맞아 고정된 성역할을 탈피하기 위한 가족 캠페인을 연다.

21일 여성가족부는 설 명절을 가족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가족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설 명절, 함께 만들어요'라는 메시지 아래 가족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에 고정된 성역할 구분 없이 음식 준비나 설거지 등 명절 가사노동을 함께하자는 취지다.

[어성가족부 제공]

지난 추석 명절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언어 예절 캠페인이 지속 추진된다. 예를 들어 배우자의 부모의 경우 장인어른·장모 대신 아버님, 아버지 또는 어머님, 어머니로 자녀의 외조부모는 할아버지, 할머니 등으로 부르는 방식이다. 배우자의 손아래 동기는 '이름(+씨)'로 부른다.

또한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명절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웃과 함께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전래 놀이, 설 명절 문화 이해 교육, 윷놀이 등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가부는 홈페이지를와 페이스북을 통해 '설 명절에 내가 듣고 싶은 말', '성평등 삼행시 짓기' 등 온라인 캠페인도 실시한다.

여가부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이번 캠페인은 설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고정된 성역할의 구분 없이 음식 준비, 설거지, 청소 등 명절 가사노동을 함께 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평등한 명절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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