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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부끄럽다"…공지영,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논란 비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공지영 작가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논란에 대해 "내가 다 부끄럽다"며 비난하는 글을 남겼다.

공지영 작가는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갓집 추태 혹은 진상. 총장 입장 시 기립 박수. 고성. 내가 다 부끄럽다"는 글을 썼다.

 [공지영 페이스북]
[공지영 페이스북]

양석조(47·사법연수원 29기)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차장검사)은 지난 18일 밤 동료 검사의 장인상 장례식장에서 심재철(51·27기) 반부패강력부장(검사장)에게 "조국이 왜 무혐의인지 설명해봐라", "당신이 검사냐" 등의 반말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부장은 지난주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조 전 장관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는가 하면 대검 연구관에게 무혐의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이날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관련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검 간부들과 심 부장이 조국 전 장관 수사에 대한 견해 차를 두고 고성이 나왔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법무부는 "대검의 핵심 간부들이 심야에 예의를 지켜야 할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일반인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지르는 등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법무검찰의 최고 감독자인 법무장관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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