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ATM 거래액 11조 돌파…'동네 금융 플랫폼' 박차

ATM 이용객 35% 상품 구매까지…"가맹점 수익 창출 노력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25가 편의점 내 ATM(CD)을 통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GS25의 ATM 이용객 중 35%는 상품 구매까지 이어지고 있어, 은행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GS25는 오는 20일부터 SC제일은행 고객이 GS25에서 운영하는 ATM(CD)을 통해 은행 영업시간 내 현금 인출 거래 진행시 출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SC제일은행과의 제휴로 GS25에서 출금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한 은행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을 포함한 총 8곳으로 늘었다.

GS25가 ATM 서비스 확대를 통해 '생활 플랫폼' 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GS25]

앞서 GS25는 전국망의 점포를 통해 '우리 동네 금융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자 2017년부터 주요 시중 은행들과 손잡고 ATM(CD) 거래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왔다. 이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GS25는 현재 총 점포 중 약 85% 수준에 해당하는 전국 1만1천800여 개 점포에서 ATM(CD)을 운영 중이다.

이는 업계 최대 수준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입출금 및 이체 거래 금액 실적은 총 6천580만건을 돌파했으며 연간 거래 금액은 1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거래금액은 300억 원에 이른다.

ATM 확대의 혜택은 이용객들 뿐 아니라 가맹점 경영주들에게도 주어지고 있다. GS25에 따르면, ATM(CD)을 이용하는 고객 중 35% 이상이 상품 구매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로 인한 추가 매출 증대 효과는 연간 920억 원에 달한다.

GS25는 주요 은행 고객들이 전국 점포의 ATM(CD)을 은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갈수록 점포 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한편 가맹점의 매출 증가도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GS25는 이번 SC제일은행과의 제휴에 이어 지방은행, 증권사 등과의 제휴를 폭넓게 확대해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GS25가 주요 은행과 손잡고 2017년부터 은행 영업 시간 내 수수료 없는 자동화 기기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ATM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더욱 확대해 고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가맹점은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생체인식 기능과 함께 계좌개설, 카드 발급 등 비대면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ATM을 현재 3천600대에서 2020년까지 5천대로 확대하는 계획을 밝히는 등 전국에 걸친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서 인프라를 착실히 갖춰나가고 있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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