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이 밝힌 범죄자 된 이유 "돈 안가지고 학교 왜 왔냐는 선생님 말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이 범죄자의 길로 빠져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사건상황실'의 코너 판결의 재구성에서는 1990년대 전국을 발칵뒤집어 놓은 탈옥수 신창원의 이야기를 다뤘다.

[채널A 방송화면 캡처]

강도치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 8년째 수감 중이던 신창원은 지난 1997년 1월 통풍구를 통해 탈출을 시도했다.

도피 중에도 그는 필요한 돈과 차 등을 계속 훔쳤고, 여성들과 사귀면서 은신하는데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신창원 검거에 동원된 경찰 인력만 모두 97만명이라고 한다. 이후 그는 한 통의 신고 전화로 검거됐다.

범죄 이후 탈옥까지 감행한 신창원은 자신의 저서에 나쁜 길로 빠지게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당시 선생님으로부터 "돈 안가져왔는데 뭐하러 학교 와. 빨리 꺼져"라는 막말을 듣고 마음 속 악마가 생겨났다고 했다.

여기에 아버지의 폭행과 계모의 존재도 그가 범죄로 빠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출을 하던 신창원은 중학교 진학 3달 만에 퇴학 당하고 14살 때 처음으로 경찰서에 끌려가게 됐다.

한편, 신창원은 현재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2011년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학사 학위를 준비하는 등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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