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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깃발' 꽂은 이낙연, 민주당 복귀


이낙연 "종로 이사 사실, 당에서 결정해줘야"…이해찬 "천군만마 얻은 느낌"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했다. 총리 임기를 마친 지 하루만이자 4·15 총선을 3개월 앞두고서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무슨 일을 해야 하고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등은 당과 상의해 결정하기로 했다"며 "당에서 어떤 책임을 줄지 관심이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단 민주당은 이 전 총리를 당 상임고문에 임명하기로 했으며, 다음 달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 당내 유력 인사들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길 예정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이 전 총리를 간판으로 내세워 총선을 이끌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조성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조성우 기자]

특히 이 전 총리는 정세균 국무총리 입각으로 공석이 된 종로를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전 총리는 최근 종로구에 위치한 아파트에 전세 계약을 했다. 이 전 총리는 "종로로 이사하게 된 것은 사실"이라며 "당에서 결정해주셔야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이 전 총리 환영식을 열었다. 이해찬 대표는 이 전 총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당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이 워낙 중요하다보니 좀 쉬시라고 말씀을 못 드리고 당으로 모셨다"며 "국무총리의 경험과 지식, 경륜을 바탕으로 당에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매사 당과 상의하면서 제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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