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이국종 교수 심정 이제야 알겠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아주대 의료원장을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13일 김용 전 대변인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환자의 생명권과 응급의료원 현장의 시스템 개선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는 한 사람에게 감사와 보상은 고사하고 욕 세례를 퍼붓는 의료원장의 갑질 행태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적었다.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페이스북]

이국종 교수가 한국을 떠날 생각까지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한국을 떠날 분은 이 교수가 아니라 유 원장"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했던 이 교수의 발언이 당시 마음에 걸렸다"면서 "침울하고 힘없이 '여기까지인가 보다'라고 의기소침하던 이 교수의 심정을 이제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아주대 병원 유희석 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 속 유희석 원장은 "때려쳐, 이 XX야. 인간 같지도 않은 XX말이야. 나랑 한 판 붙을래 너?"라고 소리쳤다. 이에 이 교수는 "아닙니다. 그런 거"라고 체념한 듯 말했다.

해당 녹취록은 최근이 아닌 수년 전 외상센터와 병원 내 다른 과와의 협진 문제를 두고 유 원장과 이 교수가 나눈 대화의 일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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