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서 65km 떨어진 따알 화산 폭발…"화산 경보 4단계 격상"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65km가량 떨어진 카비테주 타가이타이섬 따알(Taal)화산이 폭발했다.

13일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volcs)와 필리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지난 12일 오전 11시쯤 따알 화산에서 폭발 소리 및 진동이 관측됐고, 8시간여 뒤인 오후 7시 30분쯤부터 화산재 분출이 시작됐다.

[트위터 캡처]

필리핀 당국은 따알 화산 분화로 2차 지진이 발생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따알 화산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또 따알 화산재가 최대 200킬로미터까지 확산해 마닐라 전체가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저녁 7시30분부터 화산 경보를 위험 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다. 위험수준 4단계는 용암 분출을 포함한 수준의 분화가 수 시간 안에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내려진다.

화산 폭발과 화산재 확산 우려에 따라 마닐라 현지 학교는 휴교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따알 화산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활화산이다. 필리핀 루손 섬 내 따알 호수 안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으로 유명하다. 높이가 해발 311m에 불과하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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