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AR 안경 등 10년 장기목표 발표

新개인소셜플랫폼·차세대 컴퓨팅플랫폼·거버넌스 구축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매년 신년초에 그해의 개인목표를 게재해왔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올해는 이제까지와 달리 향후 10년간 장기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공개했다.

그는 매년 해오던 단기과제 대신 2030년에 세계와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 고심하고 이에 맞는 장기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장기목표로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과 새로운 개인 소셜 플랫폼의 구축, 새로운 형태의 거버넌스 등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은 증강현실(AR) 안경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1990년대의 기술 플랫폼은 PC였고 2000년대는 웹, 2010년대는 스마트폰이었다"며 "2020년에도 어느 시점까지 스마트폰이 주요 단말기 역할을 지속하지만 결국 10년내 획기적인 증강현실 안경의 등장으로 AR 안경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CEO와 그의 부인 프리실라 챈 [출처=페이스북]

AR과 VR은 스마트폰 앱에 접속할 경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마치 하나의 공간속에서 함께 있는 것과 같은 가상공간 플랫폼이 만들어 질 것으로 점쳐졌다.

그는 초기형 AR 안경은 큰 호응을 얻지 못하지만 결국 사람들간에 소셜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저커버그는 프라이버시를 중시한 개인 소셜플랫폼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구상은 나오지 않았으나 향후 5년내 새롭게 바뀐 커뮤니티 플랫폼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는 프라이버시와 정치광고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동안 회사차원의 원칙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이번 선언에서는 선거나 유해한 콘텐츠, 프라이버시, 데이터전환 등에 대해 정부가 명확한 원칙을 세웠기 때문에 이에 근거한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향후 10년내 인터넷 기업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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