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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내 유일 ‘등대공장’ 포스코 방문


포항제철소 제2고로 둘러봐…상생협력 현장 격려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기업 현장방문으로 포스코의 포항제철소를 선택했다

문 대통령이 9일 국내 유일의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인 포스코를 방문해 스마트 혁신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포항제철소가 힘차게 돌아갈 때 대한민국 제조업도 함께 성장했다”며 “포항 규제자유특구의 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이 가동되면 4차 산업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이라는 의미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은 지난해 7월, 포스코를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 중소기업인 동국산업 안상철 대표, 종합폴스타 김철규 대표를 비롯, 포스코 스마트공장 협력중소기업인 이씨마이너 민광기 대표, 비전에스티 김중구 대표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강건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및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중으로, 오는 ’2023년까지 총 200억원을 출연해 1천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비거래 59개사를 포함하여 총110개사에 대해 구축을 완료했고, 성과측정이 완료된 2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마트사업이 적용된 설비, 공정에서 생산성과 품질은 각각 43%와 52% 증가하고, 비용과 납기는 27%가량 줄어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스마트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 경험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지원함으로써 우리의 산업 생태계 경쟁력 제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 및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대통령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등을 안내하며,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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