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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한섬, 이익 개선 기대되나 업종 내 매력 낮아-KB證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7천원 유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은 8일 한섬에 대해 이익 개선이 기대되나 매출 성장률이 낮아 업종 내 투자 매력도는 떨어진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7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한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천98억원,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4.1%, 18.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온라인 매출 확대 및 손실 브랜드 제거를 통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자체 브랜드 신장 폭은 미진했지만 기저 영향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백화점향 여성복 매출이 13개월 연속 역신장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여성 캐주얼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2.0% 줄어들기도 했다"고 우려했다.

하 연구원은 "이는 2008년 1월 관측 이래 최저 성장률"이라며 "평균 기온이 높아 고단가 추동 제품 판매가 부진한 점도 한몫 한다"고 부연했다.

영업이익은 온라인 매출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 절감, 손실브랜드 제거의 영향으로 크게 늘 것이란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자사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0% 늘어날 전망이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업종 내 투자 매력도는 높지 않단 평가다. 하 연구원은 "자사 섬유의복 커버리지 8개사의 올해 평균 매출 성장률이 10.1%인데에 반해 한섬은 3.6%로 낮다"며 "내수 기반의 기성복 사업자로 프리미엄 적용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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