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친문의 검찰 길들이기 시나리오 시작됐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 관련 기사를 인용하며 "PK 친문의 검찰 길들이기가 시작됐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족이 됐던 검사들부터 내칠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지난 4일 MBC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과 법무부 인사 협의를 위한 초안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여권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며 "전달된 안에는 주요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 인사를 맡고 있는 법무부 검찰국장 등 핵심 간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진중권 페이스북]

이와 관련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는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법무부 인사와 관련된 초안을 전달받은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PK 친문의 검찰 길들이기 시나리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아마도 윤석열 총장의 수족이 됐던 검사들부터 내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 인사를 위해 경찰 자료로 검사들을 검증한 게 최강욱, 조국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줬던 바로 그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한 마디로 도둑이 자기를 수사하는 검사를 감찰하는 꼴"이라며 "나라가 바로 서려면 이 친문적폐부터 청산해야 하나, 이미 청와대까지 적폐가 침투한 터라, 적폐를 청산하려던 검찰이 외려 적폐에게 청산 당하는 험한 꼴을 보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진중권 전 교수는 진보 성향의 논객으로 꼽히지만 이른바 '조국 정국'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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