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 토크쇼 J’ 김준일 “조국 사태 등 편향 방송 있었다” 지적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2020년 신년을 맞이해 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 J’는 공개방송 2부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5일 방송은 2020 신년 공개방송 1부 ‘저널리즘 토크쇼 J, J를 말한다’ 주제로 J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본다.

‘저널리즘 토크쇼 J’는 매주 언론에 대한 성역 없는 비판을 보여주며 미디어 비평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과 함께 따가운 비평도 끊이지 않았다.

[KBS]

J의 본격적인 셀프 비평에 김준일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 대표와 한국기자협회장인 김동훈 기자가 참여했다. J의 열렬한 애청자임을 밝힌 두 기자는 “마치 BTS 팬 300명 앞에서 BTS 욕을 하러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도 J에 대한 최선을 다한 비판을 다짐했다.

공개방송에 앞서 설문조사를 통해 현직 기자 33인에게 J에 대한 평을 들어봤다. 한 5년 차 미만의 신문 기자는 J에 대해서 “방송을 보며 그간 잊고 있던 저널리즘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 계기가 되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로 가끔 답답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기자들은 정말 신명나게 일하고 싶어 한다”며 “기사 하나가 세상을 뒤흔들 수 있을 때 그러한 자부심을 갖고,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기자의 사명감을 추억했다.

또한 “과거에는 언론을 정치권력이 총칼로 휘둘렸다면, 지금은 자본 권력이 언론을 주무르고 있다”며 먹고 사는 문제에 직면한 기자들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KBS]

김준일 대표는 ‘저널리즘 토크쇼 J’가 편향되게 보일만한 방송들이 있었다고 비평했다. 그 일례로 조국 국면에서의 J를 이야기했다. 실제로 조국 사태를 7회차 연이어 다루며 ‘J는 편향적이다’라는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 과정에서 “비평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저널리즘, 저널리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고 지적했다. 다수가 편향됐다는 인식을 가진다면, 이에 대한 제작진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준희 한양대 언론정보대학 겸임 교수는 ‘JED(J Entertainment Design), J는 무엇을 비평했는가’를 주제로 언론의 구조 그리고 더 나아가 관행까지, J가 다뤄왔던 미디어 비평의 원칙을 되짚어본다.

‘저널리즘 토크쇼 J’ 74회는 이날 오후 9시 40분 K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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