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나쁨'…수도권, 올해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시행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금요일인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올해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3일 06시부터 21시까지 수도권 전역에 예비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

[KBS 방송화면 캡처]

'예비저감조치'란 모레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하루 전(내일)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 위치한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에서는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하고,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덮기 등 날림(비산)먼지 억제 조치를 실시한다.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 소재 15개 민간사업장은 자체적인 미세먼지 저감조치에 나선다. 예비저감조치 때는 수도권 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이 이뤄지진 않는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의 경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올해 3월까지 수도권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다. 예비저감조치 발령으로 경차가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의무대상에 추가된다.

환경부는 "실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농도 수준이나 지속일수를 고려해 위기경보를 발령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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