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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유방암 진단서 '의사' 앞서


전문의·AI 병행시 오진률 하락…의료분야 AI 도입 눈앞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의 헬스케어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의사보다 유방암 진단을 더 정확히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 헬스연구팀은 전문의보다 유방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여 오진을 낮출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AI 시스템은 암보균자의 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오진을 낮춰 암환자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구글의 답마인드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진이 참여했다.

구글 헬스 AI시스템 [출처=구글]
구글 헬스 AI시스템 [출처=구글]

테스트는 유방암 진단영상을 AI 시스템에 입력한 후 암환자의 특성을 자가학습하도록 했다. 그 후 AI와 방사선 전문의 6명에게 500장의 이미지를 주어 유방암을 진단하도록 시험했다. 그 결과 오진비율이 의사보다 AI가 낮았다.

또한 AI 시스템이 의료진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의사와 AI가 함께 암환자 여부를 진단할 경우 진료진단 부담이 88% 감소했다.

헬스케어 AI 시스템은 폐암과 안과질병, 신장 장애 등을 조기에 진단해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전문지에 게재됐으며 머지않아 헬스케어 AI 시스템의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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