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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아시아 넘어 글로벌 회사로 도약"


경쟁력 강화·정의롭고 역동적 기업문화 등 3대 중점 추진사항 제시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사업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LG생활건강이 '글로벌 회사로의 도약'을 2020년 중점 목표로 잡았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전 사업부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고, 130년 전통의 Avon 사업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미주 시장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 아시아를 뛰어넘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LG생활건강]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LG생활건강]

이를 위해 차 부회장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전 밸류체인(Value chain)의 글로벌 최고 경쟁력 확보 ▲정의롭고 역동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2020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제시했으며, 미주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 명품 브랜드 육성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콘셉트의 생활용품 통합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음료 브랜드 시장 우위 강화 등 효율적 공급체계 구축, 글로벌 진출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정의로운 회사 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작은 일도 경솔히 처리하지 않는 '물경소사(勿輕小事)'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고 깊이 있는 혁신을 지속하는 문화를 다져 나갈 것을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연출한 차영훈 PD는 작품 주제를 '평범하고 작은 사람들의 선의가 모여 우리 사회에 기적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라고 했다"며 "LG생활건강이 써나가는 기적 같은 역사는 우리 LG생활건강 가족들이 회사를 위해 하루하루 쌓아올린 작은 차이가 모여 이룬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기적이 될 수 있으며, 우리 모두가 기적의 주인공들"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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